수원서부경찰서는 23일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지지연설을 방해한 혐의(선거법 위반 등)로 이모(53)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19일 오전 11시 25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거리에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같은당 윤경선 후보 지지연설을 하던 중 유세차량에 뛰어올라 마이크선을 뽑고 마이크를 뺏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자신을 막아서는 선거운동원 박모(48)씨의 얼굴을 깨무는 등 2명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특정후보 지지자는 아니지만 술에 취해 지나가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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