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은 570돌 한글날을 맞아 지난 10월 7일 진행했던 ‘한글날 기념 우리말 사랑 글쓰기 대회’에서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 권지영의 <내가 사랑하는 다섯 문장> 등 6편의 당선작을 발표했다. 

심사를 맡았던 김양희 교수(한양대학교 창의융합교육원)는 “모두 좋은 작품들 중에서 담백하고 진솔하게 ‘삶 속에 스며든 우리말의 위의’를 풀어내고 있는” 작품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쓰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은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누리집[홈페이지, hkli.hanyang.ac.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한글날 기념 우리말 사랑 글쓰기 대회>는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변모되면서 무분별한 외래어 및 국적 불명의 외국어가 남용되고 있고 한글 파괴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는 현실을 되돌아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경기도 국어책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김태경 원장은 이러한 글쓰기 공모전을 비롯해 앞으로도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지켜나가고 널리 알리는데 더욱 힘쓸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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