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창일)이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색다른 파티로 안산시민들을 초대한다.

 

안산문화재단과 안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안산 청년의 예술, 앙동파티>라는 주제로 소비와 향락, 지저분한 간판과 전단지, 고성과 만취가 가득한 곳으로 인식되어 온 중앙동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일상의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다.

 

10월 15일(토) 단 하루 열리는 <앙동파티>는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안산의 대표 문화거리인 중앙동 공간(중앙역 맞은편 공영주차장)을 활용하여 국악, 댄스, 연극,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안산문화재단의 기획사업인 ‘안산 청년예술인 네트워크 사업’의 발표의 장으로 서로를 알고 교류하게 된 80여명의 젊은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예술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닌 안산에 정착하면서 ‘예술’을 매개체로 만난 젊은 예술인들이 지역에 작은 예술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12개의 청년예술단체가 릴레이로 공연을 이어가고 회색 주차장의 한쪽 공간을 도심 속 쉼터로 재구성하여 녹색자연과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도심 속 녹지공간을 제공하는 가드닝 전시프로젝트 ‘도시숲’도 눈여겨 볼만하다. 또한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20개의 아트 커뮤니티 마켓까지 열려 중앙동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만나는 풍성한 가을을 선사할 것이다. 앙동파티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 관람이며, 기타 문의는 안산문화재단 기획홍보부 031-481-404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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