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남 맞아, 한글 우수성 알려

여주시 강천면 이문안길에 위치한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은 올해로 17회째로 한글새김전을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목아박물관에서 열린다. 

여주시와 (사)한국예총 여주지부가 후원하고 목아박물관이 주관하는 한글새김전은 우리 정신문화의 상징인 한글을 소재로 회화, 도예, 조형,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올해 570돌이 되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박찬수 목아박물관장은 “최근 외래어의 남용, 청소년들의 비속어와 은어 사용 등이 도를 넘으면서, 우리 민족의 정신적 근간을 이루고 있는 한글이 훼손되고 있는 점이 몹시 안타까웠다며 이에 한글새김전을 통하여 한글의 우수성과  올바른 한글쓰기 문화를 전파하고자 해마다 10월9일 한글날을 기념하여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로 제17회를 맞이하는 한글새김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글의 시각적‧ 음률적 아름다움과 독창성, 우수성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목아박물관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박찬수관장에 의해 1989년 설립되어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립박물관으로  묘법연화경을 비롯한 보물3점과 다수의 유물 등 다양한 작품을 보유,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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