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선봬

연수구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송도동 달빛공원에서 ‘제7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축제 책임이사제를 도입한 구는 이번 능허대 문화축제에 문화·예술·체육·교육 등 연수구의 수준 높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오전 11시, 전통 혼례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국악협회의 ‘공감 국악여행’, 오후 4시부터는 구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4시 10분부터 백제 사신문화 행렬이 축제장에 입장하게 되는데, 고대 능허대에서 중국 대륙으로 향하는 백제 사신 행렬단의 모습을 역사적 고증을 통해 재현한 행렬이다. 이 행렬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수구 일대를 행진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2일부터는 주민자치연합회의 우리센터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청춘 페스티벌이 진행되는데 대학 연합의 뜨거운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태권도 격파 시범, 제8회 연수구 맛자랑 경연대회, 댄스페스티벌, 엑스포 합창단 초청공연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 놀이공원, LED 소원성취 빛나무, 해바라기 군락지, 카누카약 대회 및 체험, 예술연 날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각종 전시 및 체험 부스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제7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는 한국 최초의 자주적 개항지 능허대의 역사성을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연수구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연수구의 다양한 가치를 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연수구 지역만의 축제를 넘어 전국민을 끌어들이는 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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