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에서는 경기도 에코뮤지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부도의 누에섬을 대상으로 하는 스토리텔링 및 지역 리서치를 기반으로 하는 아트 프로젝트의 아이디어 제안 공모를 오는 9월 20일~22일까지 접수한다. 

경기도 Eco-Museum 은 안산과 시흥, 화성을 잇는 경기만 일대에 지역의 역사, 생태, 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인 에코뮤지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7일 경기도와 안산시, 화성시, 시흥시가 MOU를 체결하면서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안산문화재단에서는 에코뮤지엄 조성사업 대상 지역인 누에섬에서 생태 예술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본 아이디어 제안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안산시 대부도 탄도항에 위치한 누에섬은 하루에 두 번 육지와 연결된 바닷길이 열리면서 출입이 가능한 무인도로 섬 한가운데 등대 전망대가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잦은 섬이다. 안산문화재단에서는 갯벌과 바닷길이 열리는 누에섬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본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17년 본격적인 경기에코뮤지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본 사업으로 선정된 내용은 누에섬 안산도시공사와 협력하여 누에섬 등대전망대에서 전시를 연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 제안 사업의 연구비 지원금 규모는 총 3,000만원으로 공모 제안 사업설명회는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안산어촌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