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 번째 주말인 19∼20일 수도권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오전에 흐리고 비가 온 뒤 개겠다.

토요일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는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 토요일 오전 비 온 뒤 구름

19일인 토요일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나 오후부터는 비가 그친 뒤 구름이 많이 끼겠다. 예상 강수량은 자정까지 5∼20㎜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8∼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일요일인 20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 비 갠 주말…"야외음악회 즐겨요"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탁 트인 공간에서 열리는 음악회를 찾아보자.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19∼20일 '2014 힐링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의 주제는 '여름 절정, 음악의 언덕에서 부는 치유'이다. 19일에는 여행스케치, 뉴에이지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 인디밴드 가을방학,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공연한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김광진, 이루마, 티베트 출신 플루티스트 나왕 케촉 등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 공연이 본격 시작하기 전에는 컬러테라피, 도형상담, 생체에너지 촬영하기 등으로 꾸며진 '마음 치유 놀이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의사항은 실버트레인으로 전화(☎ 02-338-3513)하거나 인터넷 사이트(http://www.silvertrain.co.kr)에서 살펴보면 된다.

인천 연수동 문화공원 야외 음악당에서는 19일 오후 7시 30분 '제35회 토요문화마당-Summer Breeze'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경인방송 MC 박현준이 사회를 맡은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이한철, 브라스&스캇밴드 '넘버원코리아', 연수청소년수련관밴드 'ManEG', 대건고등학교 밴드 'Core' 등이 흥겨운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9월까지 매월 2차례 열리는 토요문화마당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청 문화체육과(☎ 032-749-7292)로 문의하면 된다.

◇ 인형극·전시회 '다채'

'2014 경기인형극제 in 수원'이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수원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경기인형극제는 국내 8개팀, 해외 4개팀을 초청해 즐거움과 배움이 함께하는 인형극을 즐길 수 있다. 국외 공연은 러시아, 스페인, 불가리아, 이스라엘 팀이 맡는다.

공연은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 경기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 070-4681-0675)나 홈페이지(http://www.ggipuppet.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11월 16일까지 2014년 특별기획전 '인천발굴성과전2-인천, 마한과 만나다'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과 인근지역에서 조사·연구되고 있는 삼국시대 초기 유적들이 공개된다.
또 한강문화재연구원 등 전국 6곳의 박물관과 문화재조사기관에서 제공한 사진과 소장자료 200여 점이 전시된다. (문의 ☎ 032-440-6795)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외할머니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시골 외갓집의 여름' 행사가 열린다.

대나무를 이용한 천연 장난감 '잠자리채 만들기', '대나무 물총 만들기'를 비롯해 장인들에게 직접 배우는 '전통 부채 만들기'와 '단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문의 ☎031-288-0000)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