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현장체험교육

고양시는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각 학교 외부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고양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양시의 대표적 교육사업인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고양 진로체험버스’는 각 학교에서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현장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에 필요할 경우 지원하게 된다.

각 학교에서는 중남미 문화원, 호수공원, 킨텍스, 고양어린이 박물관, 고양가와지볍씨 박물관 등 관내 문화시설과 수도권 내 다양한 체험처를 사전에 신청했으며 시는 현재 현장학습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초등학생을 위해 ‘안전도우미’를 차량별로 배치하고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응급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대비했다.

‘고양 진로체험버스’는 오는 31일 진로탐색 및 취업마인드 함양을 위해 코엑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운영된다.

또한, 시는 고양형 창조교육 프로그램 공모심사에서 우수학교로 지정되거나 학교시설개방 우수 학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버스 제공 인센티브를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일선 학교장들의 현장학습 차량지원 요청을 수렴해 올해 새로이 편성한 사업인 만큼 우리 학생들이 창조적 사고의 생활화와 함께 미래의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양시 진로직업체험센터와도 적극 협력해 고양시만의 ‘고양형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패키지’를 개발·운영함으로써 아이들의 미래의 꿈을 키워주는데 아낌없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5일부터 3일간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고양시 진로직업체험센터·한국스카우트경기북부연맹이 주관해 서삼릉청소년야영장에서 열리는 ‘자연과 함께하는 진로체험의 날’ 행사에도 21개 중학교, 약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양 진로체험버스’가 안전한 이동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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