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8대 전략산업 추진 본격 시동

인천시가 미래먹거리 8대 전략산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018년까지 624억여원을 투입한다.

시는 30일 정무경제부시장 주재로 “201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8대 전략산업 주요예산사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8대 전략산업 중장기 육성방안과 산업별 단기(2015 ~ 2018년)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별 추진 타임스케줄을 작성해 올해부터 8대 전략산업 육성산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시는 2017년 8대 전략산업에 분야별로 관광산업 160억 8천만원,  로봇산업 101억원, 항공산업 22억 5천만원, 뷰티산업 20억원, 바이오산업 8억 4천만원, 첨단자동차 산업 8억 1천만원, 물류산업 7억 1천만원, 녹색기후금융산업 2억 6천만원 등 국·시비 총 624억 6천만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2017년도 시비는 330억 6천만원으로 2016년 대비 39억 9천만원이 감소(△10.7%)했다. 이는 청라 로봇랜드에 건립하는 로봇산업 진흥시설이 2017년 3월에 준공 예정으로 시설 건립비용 감액된데 따른 것이다.  

시의 8대 전략산업은 지역 주력산업과 입지적 강점을 살린 첨단 자동차, 로봇, 바이오, 뷰티, 항공, 물류, 관광(MICE, 의료관광, 마리나 포함), 녹색기후금융산업 등이며 2017년도는 2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각 산업별 주요 예산 사업은, 첨단자동차 산업은 자동차 부품 R&D센터 구축, 자동차 부품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조성, 첨단 부품 기술개발지원,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지원, 쾌속조형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등에  8억 1천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8대 전략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의 자원과 인프라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제조업인 첨단자동차, 로봇, 항공 등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산하 출연 연구기관과 지역 R&D기관 및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첨단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제조업 핵심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전통 제조업 기반인 주안, 부평, 남동산단을 스마트 혁신산단으로 전환하고, R&D시설과 첨단산업이   집적된 경제자유구역과 연결해 뿌리산업, 기계금속 등 전통 제조업을 구조고도화 함으로써 첨단제조업 기반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은 8대 전략산업이 본 궤도에 올라, 인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지역산업 발전의 성장 주춧돌이 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략적 지원과 함께 기업 R&D 지원 및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사업인 물류기술기반 신산업 창출과 한·중 교류협력 사업과도 연계 추진해 지역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