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특화프로그램

(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 31일, 9월 28일 수요일 안산역에서 “다문화(多文化)”라는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여 4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안산시를 관통하는 4호선 6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거리공연과 아트커뮤니티 마켓, 전시 등 각 역사의 주제(4월 상록수역은 “역사”로 5월 한대앞역은 “청년”, 6월 중앙역은 “청소년”, 7월 고잔역은 “생명”)에 맞추어 작은 축제의 장을 만들어 왔다. 

8월 31일 안산역에서 만나게 될 주제는 “다문화”이다. 안산은 외국인이 가장 많은 도시이다. 특히 안산역이 위치한 원곡동은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삶의 주축을 이루는 곳이다. 

“다문화”라는 주제에 맞추어 안산역에 정차하는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은 아프리카의 역동적인 난타퍼포먼스 ‘인터내셔널 영드림즈’와 거리로 나온 클래식 타악 연주 ‘카로스 타악 앙상블’, 안산역의 흥을 북돋아 줄 드로잉퍼포먼스 ‘크로키키 브라더스’가 무대에 오른다.

더불어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과 함께해온 아트커뮤니티 마켓 지역 셀러들이 함께 참여하여 아기자기한 수공예 아트 상품과 맛난 먹거리로 안산역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이다.

한편, 당초 9월 예정이었던 예술열차 안산선은 초지역 인근 지역의 재개발공사 및 역사 공사로 인하여 다시한번 안산역에서 진행된다.

원곡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각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가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8월 31일과 9월 28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문화징검다리-예술열차 안산선>은 안산역을 끝으로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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