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을 품다’ 특별전, 10월 5일까지 무료관람

여주시의 상징 검은 말 여(驪)자가 들어가는 “말(馬)을 품다” 특별전 개막식이 지난 15일 오후 여주박물관에서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하여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이환설 여주시의회의장 시의회의원 관내 박물관·미술관 관장,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청마해를 맞이한 여주시(驪州)는 지명이 검은 말 ‘여(驪)’자가 들어가고 말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고장임을 상기하여 마구연구수집가 김병천 선생의 유물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말의 역사와 마구유물을 살펴보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특별전에서는 신화 속에 등장하는 말의 의미와 상징, 여주(驪州)와 말의 인연 남한강변의 마암(馬巖)과 명성황후생가 하마비(下馬碑)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의 석마(石馬) 등 여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말 관련 문화재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안장·발걸이·말방울 등 마구유물과 부장품, 도자기, 그림 등 생활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말 관련 유물 100여점도 전시하고, 특히 말 관련 영상물 상영과 체험코너를 운영해 우리 선조들의 말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느껴보며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가된다.

한편 "말을 품다"특별전은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린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