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청장 "학원.학교주변 안전활동 지속해서 최선 다할 터"

학교전담경찰관 역량 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강의 경진대회' 및 워크숍이 지난 5일 경기남부청 5층 대강당에서 정용선 청장을 비롯해 도내 30개 경찰서 여청과장(30명)과 학교전담경찰관(148명) 등 18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식전행사에서 경기남부청 홍보단 공연 등으로 한층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또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의 범죄예방 역할극 공연 진행됐다.

또 각 경찰서 및 지방청 예심을 통과한 후 본선에 진출, 강의에 나선 7명의 학교전담경찰관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강의 기법과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사위원은 유진형 2부장을 위원장으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8명으로 구성되어 ‘강의 내용의 재미, 정보, 감동’ 등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을 선발했다.

또 영예의 최우수상으로는 김포경찰서 김내훈 순경이 수상했다. 

경찰은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향후 경찰청 강의경진대회 출전의 특전과 함께 지방청장 표창 및 포상휴가를 주고, 강의자료는 모든 학교전담경찰관들이 공유·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2부에 진행된 토론회 및 청장특강 시간에는 그간 학교전담경찰관들의 우수활동사례 발표 및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 학교전담경찰관제도의 개선방향 논의 했다.

정용선 경기남부청장은 특강에서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강의자료·기법 등을 꾸준히 연구하여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강의 역량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이번 경진대회로 이런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지난 한 학기동안 실시한 안전프로젝트 ‘학교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교통사고와 아동 대상 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91.6%가 학교주변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 앞으로도 학원 및 학교 주변 안전활동이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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