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개항장 관련 소셜빅데이터 분석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이 3일 인천 중구 개항장 관련 쇼셜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토대로 개항장대표 이미지 및 관광상품 개발방향 등을 제안 발표했다.
   
이번 개항장 관련 소셜빅데이터 분석결과 개항장 관련 언급량이 많지는 않으나 인천아트플랫폼이 특색 있는 분위기와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역사성만을 부각하는 개항장보다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전시, 공연 등 문화, 예술적인 기능과 개항장의 역사성을 연계하여 역사,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지역 이미지부각을 위하여 인천아트플랫폼을 대표관광거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이에 인천아트플랫폼을 체험학습 및 전시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레지던스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작가들의 작품을 기념품화 하는 등 관광자원화 함으로써 타지역 관광상품과의 차별화를 방안 모색해야 함을 제기했다.
   
또한 차이나타운 및 자유공원 언급량 조사결과 벚꽃, 불꽃놀이, 야경 등 방문객들의 야간 볼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역사와 밤바다를 테마로 한 야간 관광상품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인천아트플랫폼의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상설화하고 평일 또는 주말저녁 역사탐방 후 석양이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공간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석양과 밤바다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월드커뮤니티센터옥상정원, 하버파크와 파라다이스호텔, 자유공원활용방안이 검토됐으며 개발된 관광상품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실시 등으로 내실화가 필요함을 제기했다.
 
방문객 불편사항으로는 ‘사람이 많다’는 의견이 다수이며, 이에따른 주차공간부족, 주차차량으로 인한 보행불편함, 휴게공간부족 등이 거론됐다.
 
아울러 방문객중 대중교통 이용객이 더많은 현실을 반영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조성에 정책비중을 두어야하며 부족한 휴게공간 확충은 솔라트리 등 특색 있는 쉼터를 조성하여 관광안내나 전시, 공연프로그램안내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휴게형스마트 공간 조성이 제기됐다.
 
특히 중구 자유공원 언급량은 6,159건(총 언급량의 9.7%)으로 4월에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였으며, 주로 벚꽃 구경, 불꽃놀이, 야경, 산책 등 벚꽃과 야경ㅇ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신포시장은 월별 언급량의 차이가 적은 편으로 인천 맛집 - 신포 닭강정에 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나 방문자의 부정적 반응 역시 먹거리에 대한 것으로 아쉽다, 별로다 와 같은 내용이 주로 언급됐다.
   
개항장 언급량은 814건(총 언급량의 1.3%)으로 언급량이 미비하여 이미지 분석, 연관어 분석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찾기 어려워 개항장이라는 단어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항장 관련 긍정적 반응은 근대 개항장 산책, 오래되고 낡았는데 아주 사랑스러운 곳, 가을밤 산책하기 좋다 등 주로 분위기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부정적인 반응은 한참을 걸어서, 작고 볼거리가 없다 등으로 조사됐다.
   
인발연은 반면, 한중문화관, 근대건축물전시관, 개항박물관은 통합관람권을 구입하여 방문했으며 규모가 작아 볼거리가 많지 않고 할 것이 없다는 내용이 많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설 방문 후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개항장 분석 방법 및 범위는 2015년 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에서 작성된 개항장 관련 언급 글을 수집 및 분석하여 개항장에 대한 인식과 방문객 반응을 파악했으며 온라인 글 수집 채널은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팬페이지 이며‘개항장,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신포시장, 자유공원’을 수집 키워드로 설정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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