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배움중심수업 나눔 축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과 15일, 2일에 걸쳐 매홀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중등 배움중심수업 나눔 축제」를 실시했다.
 
배움중심수업 나눔 축제는‘소통과 협력의 수업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존의 단순한 지식전달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질문과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통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 교실현장의 변화하는 모습을 함께 공유하며 배움이 즐거운 교실수업 실천 의지를 다지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8일에는 최근 교육계에 열풍이 불고 있는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에 대한 이해 및 실제 운영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KBS파노라마‘21세기 교육혁명, 미래교실을 찾아서’에서 방영됐던 「거꾸로 교실」의 수업코칭으로 참여했던 장혁선생님(부산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 영어교사)을 초청하여 거꾸로 교실의 이해 및 운영실제에 대하여 이야기 듣고 각 교과의 수업에 맞는 적용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의 후 거꾸로 교실을 적용하고자 하는 교사들의 신청을 현장에서 받아 네트워크 구축 및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배움중심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사례를 함께 나누며 토의를 통해 새로운 수업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안중학교 국어과 김미라선생님의‘스마트교육과 모둠수업을 적용한 배움중심수업’과 안화고등학교 영어과 황정희선생님의‘플립러닝을 통한 배움중심수업’이라는 수업사례를 동영상으로 감상한 후 수업 진행에 따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서로의 수업고민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배움중심수업 사례 나누기에 참여했던 김미라(기안중학교)선생님은“평상시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을 보면서 교사로서 자존심이 상하여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깨어있는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배움중심수업 나눔 축제 기획의도를 듣고, 관내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수업방법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수업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수업사례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강윤석교육장은“교사 간 서로 자료를 공유하고 수업 개선 의지를 자극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업 나눔의 기회를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수업 만들기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배움중심수업의 정착을 위해 교사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수렴하여 학교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연수와 컨설팅이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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