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체제 문제있다…당 지도부 돼 개혁 실현할 것"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인천 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구청장은 18일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에는 '더불어'도 없고 '민주'도 없다. 이는 김종인 대표 체제의 문제"라며 "중앙당의 폭거를 막고자 탈당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거두고 인천 시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더민주 인천 남구을 지역위원장을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겠다는 중앙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탈당 의사가 포함된 항의서를 지난 13일 더민주 인천시당에 제출했다.

더민주 중앙당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남구을을 포함한 8곳의 지역위원장을 경선방식으로 선출키로 했다.

더민주 인천 시당위원장은 다음달 20일 열리는 인천시당대회에서 당원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남동구을 윤관석 의원과 남동구갑 박남춘 의원이 출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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