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최초·최고 철도 도시이자 철도 중심지로 도약

민선6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이자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본격적인 출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돼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밝혔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2015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인 지난 7월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으며, 인천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이번에 곧바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8년 시설공사를 착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완공 예정인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직접 연결하고 정거장 3개소(송도, 초지, 어천)가 설치되며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투입되는 사업비 3,531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 또는 광주까지는 2시간대(부산 13회/일, 광주 5회/일)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국내 접근성 향상, 새로운 생활권 구축, 각종 개발사업 촉진, 역세권 개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속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인천 및 경기 서남부 지역 650만 시민들이 고속철도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선6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인 「시민행복 더하기, 인천 주권시대 열기」의 일환인 인천중심의 교통주권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인천발 KTX 등 철도 관련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인천 중심의 철도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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