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부천시 ‘양성평등문화제’가 지난 2일 중앙공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여성친화도시 부천의 비상을 뜻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오카리나, 우쿠렐레,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대 앞에서는 제2회 GO!DO!BE!(고두비) 페스티벌이 열렸다. 자유학기제 대비 방과 후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 체험하는 부스에 시민들이 북적였다.

이날 ‘복(福)사(事)꽃이 피었습니다’의 직업체험 활동 , 나도 바리스타, 생활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체험, 여성건강 초음파 무료검사, 강남역 여성살해 추모의 포스트 잇 등 30개의 부스에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피날레 무대는 부천YWCA가 맡았다. ‘음악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성평등이야기’라는 주제로 안전한 공동체, 여성의 일자리, 가정 및 성폭력에 대한 이야기와 문화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신상현 양성평등주간 행사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가족공감네트워크 대표)은 “어제부터 비가 퍼부어 밤새 잠을 설쳤다. 행사를 준비한 기관, 단체들의 노력과 마음에 하늘이 보답하듯 오늘은 하늘이 쨍쨍, 많은 부천시민들의 참여 속에 행사가 진행돼 매우 기쁘다”면서 “양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한 발 더 나아간 기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오는 5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기념식에서 여성역량 강화 및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을 선정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양성평등 의미를 담은 개사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제27회 부천시 여성 한마음 체육대회'도 오는 19일 오전 10시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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