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농작물은 지역사회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에 지원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소장 노근성)는 2016. 7. 1.부터 정왕1동 주민 자치센터, 법사랑위원 시흥시지부, 향토사단 장병, 사회봉사대상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서민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함께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울퉁불퉁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실시하였다.

경기 시흥시에 소재한 농장부지(3,960㎡, 약 1,200평)는 2015년 12월 현 안산상공회의소 김무연회장으로부터 토지를 무상임대 받아 장애인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복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로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하여 감자, 고구마, 상추와 각종 쌈채류 등을 경작하고 그 수확물은 지역사회 서민 등 소외계층에게 나눠지는 주민 친화적 봉사활동이다.

나눔농장은 지역사회 민·관이 협력하는 쌍방향 주민친화형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 유관기관에 주말농장으로 분양하여 농사에 필요한 용품은 NH농정지원단과 시흥시 상하수도사업소, 법사랑 안산지역연합회 등이 조달한다.

안산지역의 사회봉사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난 5. 26일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과 여·야 국회의원, 시흥시장 등이 고구마 순을 직접 심고 상추 등 수확한 농산물은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증하는 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나눔 농장은 감자수확을 시작으로 9월에는 관내 유치원, 다문화가족, 초등학생 대상 ‘울퉁불퉁 고구마 캐기’ 농장체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12월에는 주민센터 및 새마을지회 등 복지시설과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고 전달하는 훈훈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안산보호관찰소 노근성 소장은 “직접 땀 흘려 농사를 짓고 나눔의 기쁨을 맛보는 경험은 사회봉사대상자들에게 자신의 삶과 이웃을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나눔농장과 같은 쌍방향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소가 범죄예방 업무와 더불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수확한 감자는 향토사단 장병 10여명에게 10kg 20박스, 정왕1동 주민자치센터에 50박스를 현장에서 기증하기도 하였다. 농장 관계자는 농장 수확량을 600박스 이상으로 예상하고 수확한 농산물은 전부를 관내 주민자치센터 등과 연대하여 범죄피해자,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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