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 청년 바람 지대 개소

수원시가 30일 팔달구 교동 아주타워 내에 있는 청년들의 소통.공유 공간인 '수원 청년바람지대(이하 청바지)' 를 개소했다.

이에따라 시는  '청년 ! 신나는 호감가는 더 큰 수원'실현을 위한 수원형 청년정책 비전 선포식을 가지는 등 본격적인 '수원형 청년정책'에 돌입했다.

선포식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청년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패와 청년 뮤지션 그룹인 살롱시소의 식전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청년 정책의 비전 수립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염 시장이 수원형 청년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2017년부터 민․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될 ‘수원의 宿’장학관 사업을 위해 시와 사회복지법인 백암재단과의 협약 체결, ‘청년바람지대’ 현판 제막식이 열렸으며, 아주대, 수원여대 등 5개 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마무리 됐다.

수원형 청년 정책 비전’선언문에서 염 시장은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수원 청년의 희망의 싹이 새로 돋아나와 수원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 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만들기 위한 역동적인 발걸음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염 시장은 ‘희망의 싹이 새로 돋아나오다’라는 의미의 ‘수원청년! 움(WU:M)트다!’라는 정책 목표와 △청년다움 △발돋움 △비움채움 △즐거움의 4대 전략, 42개 실행과제를 선정한 ‘수원형 청년 정책’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월 청년 업무 전담 부서인 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수원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 정책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지난 4월부터 4차례에 걸쳐 수원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청년들과 함께 정책 비전과 과제를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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