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30일 오후 2시부터 제26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의장 부의장 선출의 건,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운영위원장 선출의 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2시 회의 진행과 동시에 정회를 선언하고 본의회장을 나갔다.

이후 신 의장은 본회의장을 다시 들어와 "언제 회의가 속개 될지 모르니 퇴장해도 좋다"고 전해 본회의에 참석했던 남기산 부시장을 비롯한 국. 과장들은 본의장에서 나와 각 실무부서로 돌아갔다.

한편 정회가 선언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의원들 간의 감투다툼으로 추측되고  있을 뿐이다. 3시 40분 현재 구리시의회는 속개가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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