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정부가 도봉산과 포천을 잇는 ‘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이 포함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6월 27일자 관보에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을 비롯해 36개의 신규 사업이 반영됐다.
 
지난 2월 ‘도봉산-포천선’ 철도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포함된 지 약 4개월 만에 최종확정된 것이다. 
‘도봉산-포천선’은 총 연장 29Km로 사업비 1조8,07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김영우 의원은 포천시와 협조해 한국교통연구원 용역(2011년~2012년)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용역(2012년~2013년)을 진행시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 두 기관의 용역 결과와 포천시민 41만명의 서명을 바탕으로 2013년 정홍원 국무총리,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포천 전철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설명했고, 2014년 정홍원 국무총리를 다시 만나 포천 전철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15년에 세종시를 직접 방문하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에게 철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했으며, 이어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황교안 국무총리,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을 만나며 포천 전철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해왔다.
 
김영우 의원은 "포천시민의 염원과 믿음이 이번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도봉산-포천선'이 포함되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계획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포천시, 경기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