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계자와 함께 봉황산 전 구간 로드체킹

▲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사진 왼쪽)이 8일 와동 봉황산 등산로를 방문해 둘레길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산시의회 박은경 의원이 지난 8일 와동주민센터에서 안산 강서고등학교까지 봉황산 외곽 지역과 산내에 조성되어 있는 등산로를 체크하는 등 둘레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와동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산책공간이 생겨날 전망이다. 

현재 와동 봉황산은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며 자생된 소로들로 이어진 길이 있지만 폭이 좁고 울퉁불퉁한 길에 잡목, 쓰레기, 벌레 등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많은 곳이다. 

박은경 의원은 지난 3월에도 현장점검을 통해 둘레길 조성사업의 방향을 논의하고 우범지역의 보안등 추가설치와 훼손상태가 심한 일부 구간의 정비를 추진한 바 있으며 이날도 이용객들의 이야기를 청취하며 도심 녹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다. 

현장에 동행한 안산시 녹지과 관계자는 개인소유의 땅은 동의 없이 공사가 불가해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기존의 산책로를 최대한 이용할 계획이며 폭1.5m 데크로드는 약1.2km 구간에, 야자매트는 약0.7km구간에 설치하고 포켓 전망대 3개소, 원형전망대 1개소 설치 등 총 12억 7천여만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와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 후 접근성과 연계성을 위해 일부 구간에 진입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산책로탐방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환경미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은경 의원은 “와동 지역은 등산로 등 휴게 공간이 다른 동에 비해 부족한 게 사실이다”고 지적하며, “봉황산 둘레길이 가능한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끝가지 지원하고 예산부분에서도 최대한 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예산을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