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73개... 서울 2위, 경북3위, 인천 7위로

▲ 경기도가 지난 28일부터 4일간 강원도서 열린 제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메달 73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84개로 총 2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서울을 따돌리고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인천은 7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수원 삼일중학교가 31일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농구결승에서 우승을 해 농구 부분 최우수상 트로피를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를 그리며 더 큰 꿈을 꾸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3박4일의 뜨거웠던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열기는 무더위도 아랑곳 하지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날까지 가슴조리며 지켜봐야 했던 메달 집계표가 결국은 경기도의 손을 들어주었다.

도 선수단은 최종일 메달합계 222개(금 73개, 은 65개, 동 84개)를 획득하며, 끝까지 뒤를 쫓던 서울을 금메달 8개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을 지키며 대회 3연패의 목표를 달성했다.

2위 서울은 메달합계 199개(금 65개, 은 54개, 동 80개)를 차지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3위는 경북이 메달합계 122개(금 38개, 은 34개, 동 50개)를 가져갔다.

개최지 강원은 메달합계 118개(금 33개, 은 31개, 동 54개)를 획득하며 개최지의 면모를 지켰으며, 인천시는 메달합계 96개(금 32개, 은 31개, 동 33개)로 7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도 선수단은 검도, 육상, 트라이애슬론(남,여), 볼링, 역도, 체조(남초, 남중, 여중), 골프, 정구, 펜싱, 테니스, 농구, 탁구(남중, 여초, 여중)수영, 복싱 등 14개 종목별에서 20명의 최우수선수를 탄생시켰다.

신기록 부분에서는 대회신기록 육상 남중 4×100mR경기에서 김동하, 원세형, 이시몬, 서민혁이 42.68의 기록(종전 42.73)으로, 수영 여중 자유형400m에서 김진하(성포중)가 4:14.79(종전기록 4:15.45)의 기록으로, 여중 자유형 50m에서 이근아(경기체중)가 26.13(종전기록 26.17)의 기록으로, 남중 개인혼영200m에서는 김민석(경기체중)이 2:06.74(종전기록 2:07.14)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육상 남중부 4×400mR경기에서는 경기선발(이도하, 김건우, 박정한, 김산)이 03:25.06(종전기록 03:27.24)의 기록으로 부별신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 부분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체조 여중부 엄도형(기흥중)은 단체종합, 개인종합, 이단평행봉, 마루경기에서, 수영 여중부 김진하(성포중)는 자유형 200m, 계영 400m, 자유형 400m, 혼계영 400m에서, 수영 여중부 이근아(경기체중)는 자유형 100m, 계영 400m, 자유형 50m, 혼계영 400m에서 각각 4개씩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4명의 4관왕이 탄생했다.

3관왕으로는 역도 여중부 김한솔(정천중)이 58kg급 합계, 용상, 인상에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체조 남초부 김하늘(세류초)은 단체종합, 개인종합, 철봉에서 3개의 금메달과 평행봉(은), 링(동)을 차지했다.

체조 여중부 여서정(경기체중) 역시 단체종합, 평균대, 도마에서 3개의 금메달과 개인종합(은)과 이단평행봉(동)을 목에 걸고 3관왕에 합류했다.

또한 9명의 2관왕이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견인차가 되었다.

역도 45kg급 남중부 유태성(선부중)은 합계와 용상에서 2개의 금메달과 인상에서 1개의 은메달을, 육상 남중부 이시몬(경기체중)은 100m, 400mR에서, 남중부 이도하(문산수억중)는 400m, 1600mR에서 2관왕과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양궁 남초부 진효성(하남천현초)는 단체종합과 25m에서 금메달2개와 35m와 개인종합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트라이애슬론 남중부 설주선과 여중부 윤예서(이하 경기체중)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자전거 남중부 주소망(의정부중)은 2km개인추발과 3km단체추발에서 2관왕에 올랐으며, 체조 남중부 간현배(수원북중) 단체종합과 평행봉에서 금 2개를, 개인종합, 마루, 도마에서는 은 3개를 목에 걸었으며, 수영 여중부 김윤경(경기체중)은 배영200m, 혼계형 400m에서 금 2개와 배영 100m에서 은 1개를 차지하며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최종일 31일 경기에서 도 선수단은 농구 여초부 경기에서 성남수성초의 홍세은 외11명이 인천산곡북초를 상대로 37:2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농구 남중부 삼일중은 울산화봉중을 88 : 74로 이겨 농구 명문의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도 선수단은 서울과의 힘든 메달레이스를 펼치며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롤러 경기는 경기도의 독무대였으며, 육상 또한 소년체전 최다 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각오와 관심이 집중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은 충청남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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