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자전거 운전자를 쫓아가 보복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이 모(남, 49)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5월 16일 오후 6시 50분경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에서 도로 2차로를 진행하던 A 씨의 자전거가 자신의 승용차 진행을 방해한다며 급차로 변경에 이어 자전거를 도로 가장자리로 밀어 붙이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라는 것,

한편 경찰에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에 대해 이 씨는 “자전거가 2차로로 진행한 것에 화가 나 순간 보복운전을 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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