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중, 금 싹쓸이에 종목 남·녀 최우수선수상까지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애슬론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 연세대학교 주변에서 펼쳐진 남중 단체전에 출전한 설주선(경기체중), 박찬호(설악중), 신종훈(경기체중)은 28분07초의 기록으로 경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여중 단체전에 출전한 박가연, 윤예서, 조연희(이상 경기체중)도 29분58초의 기록으로 역시 경남을 제치고 우승했다. 

다음날인 29일 남중 개인전에서는 32분36초의 기록을 세운 설주선이 1위, 신종훈(33분15초)이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벌어진 여중 개인전에서도 윤예서가 35분0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설주선과 윤예서는 종목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며 경기체중이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는 완벽하게 전국을 제패했다고 할 수 있다.

경기체중 정찬조 감독은 "수영 등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들인데다, 좋은 시설과 환경에서 마음껏 훈련할 수 있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학교와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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