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면 외룡리 일원에 SBS 지구단위계획 수립

여주시에 국내 방송 3사 중 하나인 SBS 드라마촬영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 산8-1번지 일원의 264,820㎡의 부지에 드라마 촬영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접수됐으며, 이에 앞서 4일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서가 접수돼 현재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중으로 향후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부서와 협의, 주민 및 의회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말 드라마촬영장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SBS 측은 토지를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여주시에서는 관계법령 저촉 여부를 검토해 도시관리계획 입안의사를 회신 한 바 있다. 

한편 SBS드라마 촬영장이 설치되면, 드라마의 촬영과정이나 제작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문화공연 및 드라마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사극 세트장을 활용한 숙박체험이 가능해 많은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또한 드라마 제작과정의 스텝이 300명 내외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의 숙박시설과 요식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여주시는 세종대왕릉, 천년고찰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목아박물관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 개통예정인 성남-여주간 전철역사에서 SBS드라마 촬영장으로 연결되는 교통체계 개편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