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융합·네트워크화로 보건소 주민참여 강화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 24일 일산하이병원에서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 2부로 나누어 중산건강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산건강네트워크는 관내 시민단체 또는 건강관련 소모임 관련단체가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건강허브가 되어 사회·문화적 건강공동체를 구축, 시민 참여적 보건소가 되도록 유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고양시걷기연맹, 대한예총, 중산동주민자치위원회, 고양시의사회, 해븐리병원 등 3개병원, 산들마을 2단지·백세누리(하늘마을) 아파트, 모당초등학교, 중산공원과 안곡습지의 생활체육 동아리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된 중산건강네트워크는 앞으로 건강공동체 형성을 위한 협력사항, 걷기 좋은 동네 조성 및 걷기행사에 관한 사항, 시민참여 프로그램 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분기별 1회 정기모임과 필요시 개최되는 임시회의를 통해 경계를 헐고 연결·융합·네트워크를 통해 플랫폼형 보건소를 지향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 1부에서는 서울특별시 중구보건소 안계숙 팀장이 참여형 보건지소란 주제로 건강마을 사례발표를 했다.

보건·복지·행정 통합형인 약수동, 황학동의 사례와 예술을 매개로 사회적 건강 환경 조성에 대해 발표해 참가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2부 자체회의에서는 일산복음병원 최정환 행정원장이 초대회장으로, 모당초등학교 배선미 보건교사가 총무로 추대됐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이번 중산네트워크 발대식을 계기로 시민참여형 보건소로 거듭나 보건소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시민의 욕구를 찾아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시민 스스로 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공동 경험체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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