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 해병대, 미군 전투장비 한자리에

경기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에서 ‘2016 경기 안보통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안보통일 페스티벌은 도민과 청소년들에게 국가 안보와 재난예방, 통일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보고 즐기며 배우는 안보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단순히 눈으로만 관람하는 장비전시 차원을 넘어, 쌍방향적인 체험행사를 다수 배치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보지식 등을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전시장은 ▲안보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장비 존(Zone)’, ▲ ▲안전의 중요성과 재난대비 능력을 체험을 통해 배우는 ‘재난 존’, ▲ 안보·통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는 ‘산업 존’, ▲체험을 통해 생활 안보지식을 배울 수 있는 ‘체험 존’, ▲안보·통일 관련 문화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는 ‘문화 존’으로 구성된다.

특히, ‘장비 존’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수리온 헬기, 대한민국 포병의 대표무기인 k9 자주포, 공군 미사일, 해병대 장갑차 등 우리군의 전투장비와 미군의 아파치헬기, 체험박물관 등 다양한 안보장비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체험 존’에서는 군복 입어보기, 군복 포토존, 서바이벌 체험, 우리동네 대피시설 알기, 안보장비 만들기, 거북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과 꼭 알아야 할 안보지식 등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문화 존’에서는 특히 안보와 통일에 대해 어렵고 무거운 주제라는 점을 탈피하기 위해, 군‧해군‧해병대의 군악대‧의장대공연과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미군밴드공연과 평양예술단, 난타공연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안보를 주제로 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인 만큼 15개 군부대, 10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 13개 공연팀이 참여해 민관군이 화합하고 안보와 통일, 안전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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