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21일 SNS를 통해 “청년배당같은 기본소득이 오히려 중산층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더 도와야한다는 일부 ‘선별적 복지’ 주장에 대해 “자본과 언론을 등에 업은 초 부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러면서 포플리즘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력히 시행하고 있는 ‘성남시 청년배당이 소득과 기여에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을 돌려주는 기본소득 개념이라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도 "선별복지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보시면 탈무식할 수 있지만 선별복지보다 기본소득이 중산층에게 유리하고, 가난한 이들에게도 선별복지보다 기본소득이 더 유리하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가난한 자를 더 돕자는 선별복지가 오히려 가난한 이들에게 불리하고 그들의 노동의욕을 꺾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뜻으로 설명했다. 그리고는 "이게 바로 자본과 언론에 의한 '극소수 초부자'들을 위한 여론조작의 결과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청년배당은 청년들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인데도 정부가 이를 저지하려 하는 것은 양심도 없는 것이다”면서 “청년들에게 부족한 역량개발을 최소한으로 지원하는 최소한의 복지시책”이고 .어려운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뿐이다”고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