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지역 어민 18명, 선박 10척으로 구성

인천해경서는 5월 19일 인천시 영흥면 뱃말선착장에서 지역어민 18명으로 구성된 영흥도 국민방제대를 창단했다고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해경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항포구 지역에서 오염사고 발생시 초동 방제조치 지연에 따른 방제대응체제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해경에서 모집한 민간단체다.

지역  항포구 및 해안에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국민방제대가 인력과 선박을 투입하고 해경이 방재자재를 지원하면서 자체적인 방제작업 및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이 가능하다.
   
이로써 인천지역에는 김포시(김포어촌계)와 시흥시(오이도어촌계)에 이어  3개지역의 국민방제대를 운영하게 되었다.

이날 임명된 김득철 국민방제대장은 “지역 어민들과 합심하여 깨끗한 영흥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국민방제대 창단으로 영흥도 지역의 신속한 방제대응체제가 구축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교육을 실시해 지역 항포구는 지역민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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