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동향 이슈와 인적개발

안산상공회의소(회장 김무연, 이하 안산상의)는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중국경제동향 이슈를 주제로 『제125회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관내 유관기관장 및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정영록 교수를 모시고 성황리에 진행됐다.

안산상의 김무연 회장은 조찬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중국은 지난 3월 양회를 통해 13차 5개년 계획의 실천방향으로 모든 국민이 풍족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샤오캉 사회’ 실현을 위한 신성장 정책을 표방해 오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중국의 수출의존도가 큰  만큼 ‘신창타이 중국’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새로운 기업 경영의 활로를 찾고자 오늘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날 강연에 나선 정영록 교수는 “중국은 지금까지 고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쳤지만 최근혁신, 친환경, 친서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일환으로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성장과 철강 산업 등의 공급과잉산업 개혁, 글로벌 기업의 M&A를 통한 대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교수는 “중국은 인적 개발을 위해 공산당원들에게 여러 단계의 경쟁 체제를 거치도록 하여 정무와 실무를 겸비한 인적자본 확충에 힘쓰고 있으며, 인적개발을 통해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며, “우리도 중국처럼 인적자본 확충을 위해 국내기업의 수직적 문화 타파와 중국 조직 문화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중국의 성장률 목표가 6%대로 낮아진 것에 대해서는 경제흐름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하며, 앞으로 10~15년 동안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고, “중국 거대시장의 선점을 위해 앞으로 더욱 경영에 전념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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