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선별센터, 올림픽기념관 옥상 및 반월배수지 등 총 525kw 건립

안산시는 지난 2월 14일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자립 도시로 「안산에너지 비전 2030」선언 이후 안산이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과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정진택 안산도시공사 사장, 권오현 이든스토리 대표는 5월 1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안산시민햇빛발전 5호~8호 발전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5호~8호 발전소는 안산시 재활용선별센터 및 올림픽기념관 옥상, 반월배수지 등에 총 525KW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 연간 65만KW 전기를 생산하여 170가구 이상 공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1,050백만원으로 경기도 에너지자립선도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350백만원을 지원받고, 나머지 735백만원은 조합원 확대 모집을 통해서 사업비를 마련해서여 6월 초 착공해 8월말 경 준공할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시민햇빛발전소는 민(民)과 관(官)이 상생 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통한 친환경도시 건설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발전소 확대 및 시민주도형 에너지 전환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재생에너지확대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원 및 사회적 공헌을 위해 2012년 12월에 출범하여 2016년 5월 현재 조합원 710명으로 이번 발전소 추가 건립에 따라 2,000명 이상 조합원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자시민에 대해서는 연간 4% 이상 이율을 보장해주고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민햇빛발전소는 현재 중앙도서관 옥상에 1,2호 발전소, 와스타디움 주차장에 4호 발전소 총 설비용량 352KW를 건립하여 연간 발전량 44만KW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5호~8호 발전소 525KW 확대 건립을 통해 연간 110만KW 이상 전기를 생산하여 300가구 이상 전기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