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보건소(소장 김의숙)는 봄철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외유입 감염병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 중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은 지난해 186명의 확진환자(경기도 68명)가 치료를 받았고 올해 신종 감염병으로 경계 체계를 갖춘 지카바이러스도 벌써 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됐으며, 말라리아 역시 2015년엔 699명 (경기도 417명), 2016년 5월 현재 60명(경기도 35명)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위 질환들의 공통점은 모두 해외에서 발생하여 여행객에 의해 우리나라로 전파된 감염병으로 여행 전에 ▲여행국에 위험요인이 있는지 미리 확인  ▲ 필요한 예방접종, 말라리아 예방약 또는 기타 구급약 및 장비 등을 체크하고 필요시 의사와 상의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 의사와 반드시 상의  ▲적절한 여행자보험 가입 등 주의 사항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여행지에서는 물과 음식물 섭취 시 주의하며 긴팔 옷과 모기기피제 등을 준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여행 후에 고열이나 구토, 발열 등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상록수보건소 담당자는 “해외여행 증가와 더불어 해외유입 감염병의 종류와 발생자가 증가하고 있어, 여행 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행 시 여행지 위험 감염병 정보와 주의사항 확인은  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481-593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