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녹화 잘피심기 체험행사

제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10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을 비롯한 전국연안 7개소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올해 바다식목일에는 갯녹음으로 황폐해진 연안생태계가 바다숲 가꾸기를 통해 다시 회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바다에 심는 생명, 바다가 품는 미래”라는 주제로 기념식 행사와 함께 잘피, 감태 등 해조류 심기, 해중림 청소 등 7개 권역별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난 3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중심으로 민간기업, 대학, 유관단체 등 84개 회원사가 공동 설립한 (사)바다녹화운동본부가 참여하여 우리 바다가 해조류로 넘실거리는 건강한 바다로 되살아나도록 바다숲 조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으로 서해 중부권 지역에서는 충남 서산시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해양환경관리공단·유넵한국위원회·(사)바다녹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서해바다녹화 잘피심기 체험행사가 추진됐다.

서해 중부권 지역 바다식목일 행사는 ▲바다숲·바다식목일 관련 전시회, ▲바다메시지 남기기, ▲잘피숲 이론 설명, ▲잘피심기 체험 등 국민들이 직접 바다숲 조성과정에 참여하는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바다식목일 관계자는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바다숲 조성에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지금, 바다식목일이 해양수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 바다생태계와 수산자원의 회복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가 조성되어 국민이 행복해지는 우리 모두의 바다녹화 축제일로 자리 잡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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