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종별로 110명 현장 채용

안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170여명이 면접에 참여해서 110명을 현장 채용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침체된 조선 경기 속에서도 조선 해양플랜트 직종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안산시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삼성중공업 협력사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144개 중 우수 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해서 청년 및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통해 조선 해양플랜트 직종의 용접, 배관, 전장 배선, 도장, 공정기사 등 다양한 직종별로 110명을 현장 채용했다.

현장 면접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평소 조선업 업체에 근무를 희망했으나 거리가 멀어 면접 등 기회 찾기가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취업까지 하게 됐다”며 “이런 뜻 깊은 취업행사를 유치한 관계자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가 줄어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이번에 삼성중공업의 사내 협력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준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행사 및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서 취업률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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