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육상4관왕 최혜숙 '영예'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시는 1부에서 종합득점 33,011점을 획득하며 1위를 마크하며, 도민체전 11연패의 금자탑을 이룩했다.

이로서 수원시는 다시한번 스포츠의 메카 수원의 위용을 과시하는 결과를 널리 알렸다.

반면 수원시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위해 직장운동경기부의 창단과 우수선수의 확보 등으로 전력이 크게 향상된 성남시는 28,009점을 차지하며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서도 수원시에 이어 2위에 머무르는 상황에 그쳤다.

고양시는 종합득점 24,172점으로 3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 경기도 체전 최종 집계 (그래픽작업 : 방성희 기자)

2부에서는 개최지 포천시가 종합득점 29,663점으로 우승과 힘께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2위는 이천시로 종합득점 24,255점으로 지난 61회 대회보다 한계단 뛰어오른 성과를 보였다.

3위의 양주시는 종합득점 22,879점을 차지하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순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대회 기자단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MVP)에는 육상 여자일반부 높이뛰기, 800m, 400mR, 1600mR 등 4관왕을 차지한 양평군청 소속의 최혜숙선수가 선정됐다.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11연패를 이룩한 수원시는 육상, 정구, 배구, 씨름, 유도, 배드민턴, 태권도, 골프 등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선전하였으나, 반면 수영, 축구, 복싱, 검도 등 종목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는 점에서는 좀 더 보강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16만명의 포천시가 이번 도민체전을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종합우승 3연패를 이룩할 수 있었던 점은 포천시민이 준비하고 경기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체전, 포천의 600년 역사와 문화가 함께 깃들어 있는 문화체전, 테마가 있는 관광휴양 도시 포천을 알리는 홍보체전 등의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민 모두가 함께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의 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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