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누수, 수질오염, 염소가스 등 12개 분야 위기대응별 대처요령 수록 -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전상주)는 8일 전국 최초로 상수도분야에서 발생 가능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별 행동지침매뉴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계에서 재난사고 대비 능력이 강조됨에 따라 상수도 분야에서 발생되고 있는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에는 상수도 분야 관련 긴급누수, 수질오염, 염소가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위기대응별 대처요령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발생 가능 사례별 개인 임무 및 역할은 물론 플로우 차트, 대처요령,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세부적으로 작성되어 직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또한, 7월부터는 관내 정수장 및 취수장, 가압장 등 시설의 각종 사례별 위기상황에 대해 대응 행동지침에 의거 실제 위기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재난 초기 대응력을 키우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전상주 본부장은 “경기도 팔당과 풍납취수장을 통해 대형 취수관이 매설되었고, 22,900V의 고전압을 사용하는 정수장, 가압장, 배수지 등이 시내 전역에 산재되어 있어 언제라도 사고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앞으로 상수도 분야 재난안전 정책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안전에 대한 개선의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신속 정확한 위기 대처능력을 강화해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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