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마련한 개발전략·향후계획 논의

동두천시는 제1차 공여지 발전종합계획(2008~2017)이 2017년 만료됨에 따라 27일 제2차 동두천시 공여지 발전종합계획(2018~2027) 수립을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무조정실 동두천T/F팀과 국방부 전문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원과 동두천시 관련부서 등 19명이 참석해 국방부가 마련한 개발전략과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국방부가 마련한 개발전략은 현실성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제 개발이 불가능한 급경사지와 생태자연도 1등급지 등을 제척하고 미군기지 반환일정에 따라 짐볼스훈련장을 먼저 개발하고 캠프호비, 캠프케이시 순으로 단계별 개발을 제안했다.

각 캠프별 개발제안을 보면 짐볼스훈련장은 국유지 중심의 수목원 및 테마형 마을 조성을 통한 휴향체험시설로 활용하고 캠프케이시는 주거시설, 산업시설, 물류유통시설, 도립대학, 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하며 캠프호비는 복합레저시니어타운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민선식 안전도시국장은 "제1차 계획을 잘 수립한 덕분에 동두천시는 약 10년간 정부지원을 통해 많은 공여지 및 주변지역을 개발, 동양대 개교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국방부 개발전략을 참고해 향후 10년 동안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두천시 공여지 발전종합계획을 수립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