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7명꼴로 난폭·보복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될 정도로 '로드레이지(운전 중 분노)'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월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난폭·보복운전자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803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루 평균 17명꼴로 단속에 걸린 셈이다.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소음 발생 등 난폭운전을 하다 검거된 사람이 301명이었고, 보복운전을 하다 사법처리된 사람은 502명에 달했다. 이중 3명은 구속까지 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