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새로운 명소 조성

동두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동두천 큰시장 주말장터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동두천 큰시장을 이제껏 국내에 없었던 다문화가족의 모임장소와 안산에 버금가는 경기북부의 외국인 근로자 모임장소를 형성,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2월부터 주말장터 노점운영자를 모집한 결과 120여명의 신청자가 접수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70개 운영자를 선정, 사업 설명회와 주말장터 먹거리 품평회를 개최해 최종 선정된 42개 점포 및 20여개의 상인회 운영 매대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먹거리, 특산품, 농수산물, 공예품과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상생판매장터,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세계음식장터, 큰시장 상인들이 운영하는 특가판매 매대 등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가 장터에 펼쳐진다.

또한, 젊음의 장터, 추억의 장터, 화합의 장터, 나눔의 장터로 나누어진 시장 곳곳에서 테마가 있는 다양한 거리공연과 무대공연이 장터를 찾는 고객과 관광객들에게 주말장터의 멋을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장터는 8일 사전개장을 시작으로 9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11시부터 저녁8시까지 운영되며 5일장과 겹치는 날짜는 휴장한다.

동두천 큰시장 백광현 상인회장은 “경기가 어려워 상인들이 임대료 내기도 빠듯한 상황에 주말장터라는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두천 큰시장에 많이들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장터구경을 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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