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출향인사 가운데 1인을 매월 명예시장으로 위촉해 하루 동안 시장 직책을 수행하며 시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통과 참여행정 구현에 기여하게 할 목적으로 '1일 명예시장'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동두천시는 지난 1일 서정대학교 소방학과 겸임교수 이원섭 씨를 4월의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이원섭 씨는 1978년 동두천중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은 이후 동두천여자중학교 교감, 동두천중학교 교장을 거쳐 2013년 동두천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하기까지 약 37년을 오로지 교육자로서 한 길을 걸어오면서, 동두천시 교육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고, 현재는 서정대학교 소방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중 월례조회에 참석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수상자에게 표창을 전수한 후, “직접 1일 명예시장으로서 동두천시 시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며 “오늘 하루 편안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일 명예시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명예시장은 환경보호과를 시작으로 본청의 각 부서를 방문, 업무 추진상황 등을 보고받고, 오후에는 동두천LNG복합화력발전소·CCTV관제센터·고용복지플러스센터·EM센터 등 관내 주요시설을 찾아 동두천 곳곳의 현안을 살피는 등 1일 명예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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