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 36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국립암센터 연구동에서 냉각기 실외기 교체 작업을 하던 김모(55)씨와 이모(56)씨가 지상 1층에서 10m 아래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지고 이씨가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이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상 1층 통풍구 철판 위에서 지하 3층에 설치된 구형 실외기를 분리해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작업 중 크레인이 철판을 건드려 철판이 기울면서 사고가 났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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