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판로 개척을 위한

안산시는 지난 28일 안산교육지원청, 29일 안산상록경찰서에서 중식시간 중 장애인생산품 순회매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공공기관 장애인생산품 순회매장은 일반시장에서 경쟁이 어려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판로개척을 도와 그 수익금으로 근로장애인의 임금 및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순회매장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정해진 레시피대로 정직하게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베이커리와 더치커피가 교육청 직원과 경찰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 속에 판매됐다. 

특히 안산상록경찰서에서는 준비해 온 판매물품이 매진 될 정도로 관심과 호응이 높아서 판매에 참여한 근로장 애인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조익증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생산품에는 장애인의 직업훈련 과정과 기회 등 다른 가치가 포함된 것으로 일반시장에서는 단가 경쟁력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구매를 통해 장애인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착한 소비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장애인생산품 판로개척 홍보를 위해 오는 4월 30일 안산문화광장에서 2016년 제1회 장애인생산품·체험 박람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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