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통행금지 등 긴급 안전조치 실시

남동구는 논현2택지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위치한 논현 2택지 제2보도육교의 케이블이 탈락된 사실을 발견하고 긴급 안전조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논현2택지 1단지와 2단지를 연결하는 보도육교의 주탑과 연결된 케이블 중 일부가 탈락된 것이 발견됐다. 

구는 이날 긴급점검을 실시하여, 즉각 접근차단 안전표시를 부착하고 주민 접근을 막기 위해 안전띠 및 안전휀스를 설치했으며, 육교 승강기 전체의 운행을 정지시켰다.

해당 육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논현2택지 개발사업으로 2009년 설치하여 도로관리청인 남동구에 관리이관된 시설이다. 

구는 사업시행자와 시공사가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통해, 안정성 검토 및 주요부재별 상태 평가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공당시 결함이나 부실시공에 대한 부분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는 재난 및 재해의 예방과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육교의 사용제한 및 금지가 불가피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조속한 해결을 통해 주민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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