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및 컨테이너 운영사 10개 기관 협력 도모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신항 Ⅰ-1단계 '컨'부두 A터미널(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HJIT)의 개장(3.18)에 앞선 3.14일 인천항 항만운영 유관기관과 5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의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인천항 운영주체들 간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한 합의문』체결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임현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이하 인천청)의 축사를 시작으로 각 기관 기관장들의 인사말씀과 김원배 인천청 항만물류과장의 합의문 낭독, 그리고 10개 기관 기관장들 합의문 서명을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 CJ대한통운, E1컨테이너터미널 등 기존 인천항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 3사와 더불어 인천신항의 2개 컨테이너터미널까지 개장하면서, 이제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의 중심거점 항만으로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이후 노·사·정 10개 기관의 기관장들은 대한민국 수도권의 관문이자 환황해권 교역의 중심 항만인 인천항을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와 항만운영 활성화를 통해 세계 속의 물류 중심 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 합심하여 노력할 것을 합의하고 서명했다.

인천항만공사는 “금번 합의문 체결은 인천신항의 본격운영에 따른 조기 활성화 추진 및 분위기 조성, 인천항 운영주체 간 유기적 상호 협업체계 마련,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간 과당경쟁 방지 및 물류흐름 원활화 협력, 인천항 항만보안 강화 등 인천항 최대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찾아 합의에 도달한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16년 인천항 물동량 목표 250만TEU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