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중흥종합건설서 사명 바꾸고 주택사업 박차

올해 사명을 바꾼 시티건설(옛 중흥종합건설)이 올해 첫 사업지인 안성 아양택지개발지구에서의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주택사업에 나선다.

시티건설은 26일 경기 안성 아양지구에 짓는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지하 1층, 지상 21∼26층 8개 동, 전용면적 84∼107㎡ 688가구로 구성되는데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4㎡형이 전체의 93%에 이른다.

단지가 들어서는 안성은 광주, 용인, 위례, 강동과 함께 서울-세종 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직접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개통이 가장 빠른 1단계 서울-안성 구간(2022년 예정)이 올해 말 착공될 예정이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의 통행시간이 7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도에서는 '10개년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검토 중인데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에서 안성터미널까지 연결(총 길이 32.5㎞)하는 평택-안성선 도시철도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남안성IC, 안성IC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쉽고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시내·외로의 진출도 용이하다.

단지는 아양지구 정중앙에 있어 이마트[139480],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안성병원을 비롯한 각종 상업시설이 가깝고 초·중·고교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안성 제1일반산업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 산업단지로의 통근도 수월하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친환경 단지로 조성되는데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햇볕이 잘 들고 전망도 좋은 편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지하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했고 고화질 CCTV, 원격 검침시스템 등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적용된다.

주차공간은 여성주차공간과 법적 기준보다 10㎝ 넓은 확장형 주차공간이 일부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보육시설, 경로당, 작은 도서관, DVD실, 주민 회의실, 피트니스 및 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된다.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베이(Bay. 아파트 채광면에 방이나 거실 등 4개 공간을 구획한 구조) 판상형 위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다.

또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주방가구를 배치했고 넉넉한 수납공간과 별도의 팬트리(식료품 저장창고) 공간 등을 제공한다.

시티건설의 특징 가운데 하나인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적용해 수요자가 세련된 감각의 '어반스타일'과 절제된 감각미를 살린 간결한 '모던스타일' 등 2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서 문을 열었다. 문의 ☎1544-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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