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한 19대 국회 행태, 국민이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을) 임종성 예비후보가 4·13총선을 불과 50일 앞두고,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여야가 합의한 데 대해 무능한 국회를 성토하고 조속한 선거구획정안 본회의 상정을 요구했다.

임종성 예비후보는 25일 자신의 임시 선거사무실에서 “선거구 공백사태를 장기화하고 국민의 선택권과 예비후보들의 피선거권을 침해한 19대 국회의원들의 직무유기에 대해 국민이 준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임 예비후보는 “유권자로선 자신의 지역을 대표해 입법을 수행하는 대리자를 선택할 수 있는 충분한 검증 기회를 상당 부분 박탈당한 셈이 됐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피선거권을 충분히 누릴 헌법상 가치를 상당부분 침해당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선거구가 총선에 임박해 뒤늦게 조정되면서 분구나 합구가 되는 지역의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조차 빼앗긴 채 선거에 임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임종성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경기광주의 경우, 새롭게 분구되는 8개의 지역 중 하나로 선거구획정안이 통과되지 않아 정확한 선거지역을 알 수 없어 예비후보들은 임시로 선거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각 획정'에 따른 부작용도 상당히 심각한 지경이다. 지역정서와 주민의 정치적 선택권을 무시한 선거구 획정이라는 반발이 거세고 곳곳에서 기형적인 획정이라며 결사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도 높다.

임종성 예비후보는 “짧은 시간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에 한계는 있겠으나 국회는 국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임으로써 이번 총선이 국민화합의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19대 국회의원들의 이기적인 행태를 지적하며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게으른 국회는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임종성 예비후보는 선거구획정이 불투명했던 지난 기간 동안에도 지역의 민생현장을 부지런히 유세를 진행했다. 희망의 정치, 일하는 국회의원을 강조하며 지역민과 늘 함께하고 있는 임종성 후보는 "가능성이 가득한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더 큰 걸음으로 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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