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석 동두천 중앙새마을 금고 이사장의 경영철학-사업계획 청사진

●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는 리딩 금융 협동조합으로 1,300억원 신장 노력
● 전년대비 자산 70억 증가1230억, 당기순이익 10억 4천여만원 달성
● 회원의 신뢰증진-지속성장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강화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 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 회원 만족 경영 등 3대 경영방침으로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신뢰받는 새마을 금고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동두천 중앙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중국의 경기둔화, 국제유가의 추락, 미국의 금리인상시기 지연 등 글로벌 경제의 변동성 확대와 가계부채 문제, 메르스 공포 등 국내외 돌발악재로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서도 자산증가는 물론, 수신 증가, 전자금융 등 여러부문에서 목표대비 100%이상을 달성, 경기도에서 가장 안정되고 투명한 금고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동두천 중앙새마을금고를 이끌고 있는 정문석이사장을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올해 사업계획을 들어본다.

중앙새마을금고는 지난해 전년보다 약 70억원이 증가한 1230억원의 자산과 당기순이익 10억4천여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정 이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회원들의 사랑에 힘 입은 결과"라며 "내적 성장과 발전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질 수 있었던 한해"라고 평가했다. 

정 이사장은 '먼저 생각하고 먼저 실천하는 리딩 금융 협동조합'을 슬로건으로 올해 자산 1300억원 이상 신장 등 전 분야에서 한 단계씩 도약을 목표로 한 2016년 추진 중점 사업계획과 운영방침을 밝혔다.

◇ 경영건전성 관리를 통해 조직기반을 강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창출 기반 구축

가계부채 및 부동산대출에 대한 건전성 관리와 신용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부실위험을 사전 차단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자산 클린화와 적극적인 대손 충당금 적립정책을 통해 자산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장에서의 금고 신뢰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MG체크카드 회원 확대 및 이용률 증대, 공제판매 등으로 비 이자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긴축적인 예산관리로 내실경영에 주력하되 회원기반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 새마을금고의 사회적책임 강화와 위상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 전개 

그동안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및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온 중앙새마을금고는 올해도 자산총액 1300억원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공헌 사업의 표준화와 체계적이고 업그레이드 된 봉사활동을 통해 금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동두천중앙MG 산악회와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장학사업 등 자원봉사활동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 회원의 신뢰 증진과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정책 강화

'회원행복'이 새마을금고 발전으로 선순환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이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한 서비스교육을 강화하고 민원업무에 대한 신속, 공정한 처리로 회원 보호에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꿈과 목표를 품은 조직은 100년이 지나도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중앙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가 앞을 가로 막았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회상하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그는 임직원들과 회원들에게도 金石爲開(금석위개, 쇠와 돌을 열리게 한다는 뜻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의 교훈을 마음 깊이 새기고 노력하면 한층 더 발전하는 금고가 될 것이라며 상호간 상생의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다.

부친인 고 정동교씨의 뒤를 이어 13년째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정문석 이사장은 본점과 2개의 지점을 이끌며 '順天者(순천자, 하늘의 뜻을 따르는 자)는 흥한다'는 부친의 철학을 가슴에 품고 이웃을 섬기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열심이다.

적십자자원봉사자 최초로 3천시간 봉사기록을 갖고 있는 정 이사장은 지난 1999년과 2011년 동두천지역의 수해시 이재민들을 동두천성당에 대피시키고 입을 옷과 함께 한끼에 3-400명씩 식사를 제공하는 한편, 피해복구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적십자, 라이온스클럽, 천주교 봉사단체, 바르게 살기운동, 밝은사회 클럽, 장학회 등 등 지역의 각종 봉사단체를 통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특히, 금고가 위치한 중앙동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일이라면 몸을 아끼지 않고 나선다.

동두천시민의 장 애향장을 시작으로 경기도지사 수해복구 유공자 표창, 국제라이온스클럽 무궁화사자대상 금장, 행자부장관 지역봉사자 표창, 적십자사 지역사회 복지증진 표창 등 숱한 수상기록은 정 이사장이 지역의 온갖 궂은일에 헌신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또한, 중앙새마을금고는 동두천시와 지역희망공헌사업 MOU를 체결하고 사랑의 좀도리운동, 어려운 이웃 돕기, 꿈나무장학사업,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복지사업에 힘쓰고 있다.

금고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중앙시장, 큰시장, 세아상가시장, 제일시장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온누리상품권 판매, 전통시장 가는날 지정 운영, 영세상인 자녀대상 장학사업,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 등 사업을 벌여왔다.

또, 중앙시장상인회와 함께 어두운 시장 골목의 전등을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해 어두워서 출입을 꺼려하던 골목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고 홀몸 어르신 10여 가구에도 LED등을 설치해 소외된 이들의 실내환경을 밝게 하는 등 LED 교체사업을 시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안전하고 철저한 종합 금융서비스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동두천중앙새마을금고와 정문석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과 투철한 경영마인드가 이 사회를 얼마나 따뜻하고 건강하게 하는지를 바라보며 2016년 올해도 그의 행보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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