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 조영욱

'닭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 이란 뜻의 사자성어가 있다.
군계일학, 많은 사람들 중 단연 눈에 띄는 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제 내일이면 민선 6기 단체장 및 의원들의 4년 임기가 시작된다.

이 단체장들과 광역·기초의원들을 군계일학에 비유한 것이다.

각 시·군의 유권자들은 개개인의 권리 또는 자격을 이용하여 신중히 비교 , 판단하여 출중한 인물을 선택했다.

도·시·군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풀뿌리 민주주의의 현장으로 들어가 지역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 나름대로의 치밀한 계획이 있으리라 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역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비장한 각오와 무거운 책무를 감당하겠다는 다짐을 단단히 다져야 할 것이다.

기자는 경기남부에 비해 낙후된 의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발전을 기대한다.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의 공약을 기억한다.

후보때 경기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공약으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하고 규제가 많기 때문에 북부지역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선 북부지역의 교통·철도 인프라 확충을 꼬집었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GTX A노선과 파주 연장선 건설, 수서발 KTX 의정부까지 연장등이고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파주 연천을 연계한 DMZ세계평화공원유치, 북부지역에 중첩된 규제완화등 다양한 계획을 선포한 것이다.

우리 경기북부민들은 이 공약이 성공하길 바라며 응원할 것이다. 

또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기초 단체장으로 선출된 시장·군수들도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갖가지 공약을 내세웠고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해주리라 믿는다.
선거운동기간의 열정을 저버리지 않기를 기대한다.

지방자치는 지방의회와 함께한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고 의결기관이며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를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광역 기초의원들도 주민을 대신해서 의회의 역할을 다해 경기북부지역이 빠른 성장을 하여 균형 잡힌 경기도가 되길 바라본다.

민선 6기의 출범을 축하하며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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