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협력증진 방안 의견 교환 및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상호 공조 확인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제3대 신임 사무총장단'을 접견하고 인천시와 3국의 협력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이종헌 사무차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양허우란 사무총장, 우메자와 아키마 사무차장)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국제기구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TCS)’의 신임 사무총장단이 인천을 찾았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20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 양허우란(·厚·) 사무총장 등 제3대 사무총장단*을 접견하고, 인천시와의 교류 및 3국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각종 현안 사업에 상호 공조해 나갈 것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제2대 사무총장단도 인천을 방문해 유정복 시장과 접견한 바 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한중일은 오랜 역사 속에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영향력을 발휘해 왔으며, 지자체간 교류와 성장에도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3국 협력사무국과 공조해 갈 영역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3국 협력사무국의 큰 역할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허우란(·厚·) 사무총장은 “우수한 공항과 항만 인프라를 가진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이 한중일 협력 사업에 책임 있고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에 인천을 방문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은 2011년 9월 한중일 3국 정부에 의해 설립된 3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국제기구다.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롯한 한중일 3국의 주요 정부간 협의체(외교, 문화, 보건, 환경, 통상, 교통·물류등 20여 개 장관회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년 임기의 사무총장직은 한-일-중 순으로 수임하며, 사무총장을 파견하지 않는 두 국가가 사무차장을 파견한다. 이번에 인천을 처음 방문한 제3대 사무총장단은 작년 9월 1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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